영국이 지난 1697년 무역통계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대규모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고 통계청이 21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지난 1.4분기중 수출이 4백96억파운드에 그친 데 비해 수입은 5백73억파운드에 달해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해 4.4분기의 76억4천만파운드에서 77억2천만파운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비 유럽연합(EU) 국가들과의 무역수지 적자 역시 예상했던 25억파운드보다 더 많은 26억6천만파운드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경제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가 앞으로 수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는 올들어 3차례 금리인하로 인해 수요가 공급능력을 초과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며 따라서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