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중국 현지공장의 DVD(디지털 다기능 디스크) 플레이어 생산라인을 증설,상하이(上海)와 베이징(北京) 등을 중심으로 중국 DVD 플레이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연간 1백만대의 VTR를 생산 중인 상하이 생산법인에 연산 40만대 규모의 DVD 플레이어 생산설비를 갖추고 생산모델도 10가지로 다양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중 휴대용 DVD 플레이어와 디스크가 5장까지 들어가는 멀티 DVD 플레이어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TV와 DVD 플레이어,스피커를 묶은 가정극장용 패키지 상품으로 신흥 부유층을 공략키로 했다.

올해 중국 DVD 플레이어 시장 규모는 3백만대로 예상되지만 2010년에는 미국 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LG전자측은 전망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