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는 21일 보유중인 팬아시아페이퍼의 보유지분 20만주(지분 33.3%) 전량을 총 3억5천만달러(4천6백억원)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매각할 지분은 합작 파트너였던 캐나다의 아비티비 콘솔리데이티드와 노르웨이의 노르스케스코그가 각각 10만주씩 매수,오는 7월중 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며 상반기 실적이 계획을 초과할 경우 1천만달러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고 한솔은 덧붙였다.

한솔제지 차동천 대표이사는 이번 매각과 관련,"매각 대금은 대부분 부채상환에 사용,순부채비율을 1백%로 낮출 계획"이라며 "SK텔레콤 주식 등 다른 보유 유가증권 매각도 추진,순부채비율을 80% 이하로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차 대표는 이어 "제지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환경엔지니어링,생물산업 등 신사업에도 투자를 추진해 2005년에는 제지부문에서 1조6천억원,생물 및 환경엔지니어링 사업에서 4천억원 등 총 2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