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기에는 현금확보가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현재 심각한 침체기를 맞고 있는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중 가장 많은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는 어디일까.

포브스의 정보통신분야 자매지인 포브스ASAP는 최신호(5월28일)에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 상반기를 기준으로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IT기업이라고 발표했다.

이 잡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위업체인 인텔보다 두배나 많은 2백69억달러(약 34조8천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반도체메이커인 인텔은 현재 1백35억달러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4억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한 세계 최대 PC제조업체 델컴퓨터는 3위에 올랐다.

한편 잘 알려진 IT기업중 가장 적은 현금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는 1억2천2백만달러를 보유한 미국 3위 장거리전화업체 스프린트FON인 것으로 드러났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