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의 최진순(60) 대표는 원자를 방출해 공기중에 있는 세균과 곰팡이 진드기 등을 제거하는 음이온 발생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최 대표는 지난 83년 중풍으로 반신불수가 돼 통원치료하다가 사업차 한국에 온 일본 바이어의 소개로 음이온 치료를 소개받아 완쾌된 것을 계기로 음이온 발생 공기청정기 개발에 나섰다.

87년부터 6년간 20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투자한 끝에 92년 청정기 개발에 성공했다.

청풍의 제품은 모터와 필터가 없는 구조로서 소음이 발생하지 않고 음이온 발생 회로부가 필터역할을 해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러움을 덜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

최 대표는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창출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02)652-7007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