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1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의를 갖고 마늘가격 안정을 위해 재고물량 3천t을 이달 말부터 내달 중순까지 ㎏당 1천2백원에 수매키로 했다.

당정은 또 다음달 초쯤 출하되는 햇마늘의 경우 정부와 계약재배를 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도 희망 전량을 난지(暖地)형은 ㎏당 1천2백50원,한지(寒地)형은 1천8백50원에 수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산 마늘 1만3백t은 국내 반입과 동시에 제3국에 수출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내달 중 민간 수출업자를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키로 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