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중동시장의 전략적 거점인 두바이 지역에 40인치 PDP TV 40대를 처음 선적한 데 이어 이달 말 160대를 추가로 선적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의 PDP TV는 두께가 7.8Cm로 얇고 PC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중동지역으로 수출하는 제품은 금색으로 도장, 부유층을 대상으로 약 1만달러의 소비자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동지역 왕족 등 부호가 선호하는 낙타 경주대회 후원, 사교클럽 지원, 골프대회 개최 등 ''귀족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중동시장에서 약 5,000대의 PDP TV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세계 시장 판매 목표는 8만5,000대.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