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곡동 대림아크로텔 23층에 자리잡은 C&S합동특허법률사무소는 1969년 설립돼 33년간 산업재산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국내 특허사무소의 산증인이다.

당시 상공부 특허국장 출신인 전준항 변리사가 세웠으며 현재 10명의 변리사와 34명의 특허전문요원이 국내외 특허,실용실안,상표,의장,특허소송 등 산업재산권 전 분야의 일을 대행해 오고 있다.

"C&S"는 신용(credibility)와 성실(sincerity)의 첫 글자로 고객을 향한 서비스 정신을 표현한 것이다.

C&S특허사무소는 10년동안 두번이나 일어난 오리엔트 손목시계 관련 의장권 분쟁,유니데이타시스템의 문서자동발급기에 관한 특허분쟁 등 국내외 주요 사건을 맡아왔다.

이 사무소는 급속한 기술발전 및 국제무역 자유화로 산업재산권 보호 및 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우수한 변리사를 계속 영입하는 한편 특허 엔지니어를 적극 초빙하거나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겠다는 뜻이다.

이 사무소의 변리사들은 관련기업체와 특허청에서 다년간 경험을 쌓았다는 게 다른 특허사무소와 차별되는 점이다.

특허엔지니어들도 기업체에서 몇 년씩 근무한 경험이 있다.

소장을 맡고 있는 전 변리사는 해방 후 미군정아래서 특허제도를 새로 만들 때 참여했다.

대한변리사 회장을 두번이나 역임할 정도로 이 분야에서 알아주는 변리사다.

손원 대표변리사는 특허청의 변리사 자격고시 위원을 맡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학에서 산업재산권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윤영채 변리사는 특허청에서 28년간 심사관 심판관으로 경력을 쌓고 지난해 합류했다.

화학분야가 전공이다.

특허청 상표심사관과 심판관을 거친 강경찬 변리사는 상표와 의장분야 전담변리사다.

한국IBM 지적재산실에서 근무한 함상준 변리사,신도리코 기술연구소와 삼성전자 지적재산센터를 거쳐 미국에 유학중인 이의훈 변리사도 큰 기둥이다.

중견인 김성태 변리사는 금속재료팀 전담이며,이성동 변리사는 상표등록을 비롯한 상표분쟁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전기전자팀의 노세호 변리사와 기계팀의 이건철 변리사도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 변리사는 "고객에게 최적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허사무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02)2187-7151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