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택시요금이 빠르면 8월부터 최고 26% 인상된다.

서울시 운수물류과 관계자는 13일 "최근 택시요금이 물가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민간회계법인에 인상폭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면서 "이 결과를 토대로 오는 8∼9월 중 택시요금을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일반택시의 경우 기본료를 지금보다 3백원 이내에서 올리는 등 주행요금과 시간.거리병산요금 등 각종 요금을 평균 26% 이내에서 인상키로 했다.

모범택시에 대해서는 최고 5백원의 기본료인상 등 평균 20% 이내의 요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시는 그러나 요금 인상에 앞서 오는 7월 말까지 모든 택시가 실내에 동시통역시스템과 영수증발급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토록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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