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이번 ''LNG13''행사에 국내 건설회사로는 유일하게 전시관을 개설했다.

이 회사는 전시관을 통해 최신의 기술력과 국내 최대의 LNG탱크 건설공사 참여실적을 해외 발주처들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앞으로 해외건설공사 수주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우는 지난 80년대부터 국내 석유화학 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금은 LNG 및 가스 플랜트까지 사업영역을 넓힌 상태다.

이번에 선보일 주요 국내 실적을 보면 그동안 수행한 LNG 인수기지와 지상 및 지하 형식의 초대형 12개 LNG탱크,2백70㎞ 이상의 LNG 파이프라인 등 가스에 연관된 시설 등이다.

또 해외에선 나이지리아 보니아일랜드의 프로세스건설(트레인1,2,3)을 수행하면서 세계 최대의 LNG플랜트 건설회사로 발돋움한 사실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대우는 최근의 어려운 해외건설 수주여건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에서 3억4천만달러짜리 대형 가스관련 공사를 수주하는 데도 성공했다.

지난해 말 (주)대우에서 분리독립한 대우건설은 지난 73년 설립된 이후 품질 및 환경분야 국제표준기구의 인증을 받아 국제적인 신뢰를 얻으며 지난 20년간 국내외 굴지의 건설회사로 성장해 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스플랜트 분야에서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그룹 분리 후 클린컴퍼니로 재탄생한 회사를 전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향후 수주전에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