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의 1.4분기 영업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훨씬 웃돌지만 외화환산손실로 순손실을 기록,적자전환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은 10일 한진해운의 1.4분기 매출액은 1조2천1백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24.5% 늘었고 영업이익은 1천17억원으로 3백4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1천5백69억원의 외화환산손실로 1천4백29억원의 경상손실과 9백98억원의 순손실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외화환산부문을 제외한 경상이익은 1백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한진해운의 주가가 저평가돼있고 환율이 안정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주가가 시장대비 초과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