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금리 안정을 위해 적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금융권에 단기유동성을 계속 공급하기로 했다.

한은은 지준마감일인 7일 은행권의 지준 부족액이 2조5천억원에 달했지만 하루짜리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 형태로 부족액을 메워줬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이 보유 국공채를 담보로 발행한 RP를 한은이 사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했다는 얘기다.

은행들은 지난 4일까지 지준이 남아돌았지만 연휴(5,6일)동안 현금 인출이 많아 부족상태가 됐다.

한은은 또 만기도래되는 통화안정증권도 일부를 상환해 주고 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