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오(대표 강홍구)는 PC장착형 카세트플레이어를 개발한 길성전자(대표 강태천)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오디오 매니아들에게 보급됐던 제품을 대중화하기 위해 중소기업끼리 손을 잡은 것이다.

길성전자는 아이디어제품인 이 장치를 1997년 상용화했다.

그러나 10만원대의 비싼 가격에다 소극적인 영업,당시의 열악한 인터넷 환경 등으로 매니아들에게만 팔리는 데 그쳤다.

비티오는 가격을 절반이하로 낮춘 제품을 개발해 길성전자를 통해 생산할 예정이다.

판매시기는 음반판매가 1년중 가장 활기를 띠는 9월께로 잡았다.

라디오 기능과 별도의 전원공급장치를 없애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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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