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적회로(IC)가 내장된 카드에 화폐 가치를 저장해 선불카드처럼 사용하는 지급 수단을 말한다.

현행법상 20만원까지 저장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다 쓰고 난 후에는 다시 재충전(적립)할 수 있다.

전자화폐는 일반적으로 IC칩형과 네트워크형으로 분류된다.

실제 상점이나 인터넷에서 사용 가능한 것은 몬덱스 V캐시 K캐시 등은 IC칩형 전자화폐다.

온라인에서만 사용 가능한 이코인 엔캐시 등은 네크워크형이다.

전자화폐는 정보통신의 급격한 발달과 전자상거래 증가에 따른 필연적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금융환경과 생활패턴에 적합한 지급 수단에 대한 수요가 전자화폐를 탄생시켰다.

전자화폐는 3백원짜리 아이스크림을 살 때, 인터넷에서 MP3를 다운받을 때와 같은 3만원 미만의 소액 거래에 주로 사용될 전망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