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경영권을 외국기업에 매각할 수도 있다"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은 3일 대한상공회의소 상의클럽에서 "공공부문 개혁과 재정운용 방향"이란 주제로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전 장관은 "공기업 개혁이 민간부문 개혁을 선도해야 한다"며 공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외국기업도 국내기업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또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가채무 논란과 관련 "IMF기준에 따른 국가채무는 1백20조원(GDP대비 23%)수준으로 OECD평균 78%보다 훨씬 낮은 비율"이라며 "일부의 주장처럼 국가채무가 1천조원이라는 주장은 과장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