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테크(대표 우상엽)는 일본의 GEMX와 공동으로 초소형 리눅스 서버를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리눅스 서버(제품명 서버 더 박스)는 높이 7.4 ,길이 26.4 ,폭 19 에 불과,기존 리눅스 서버의 4분의 1 수준이다.

일본 NTT에 30여대 공급된 이 리눅스 서버는 6개를 랙(rack)형태로 붙여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나 인터넷접속서비스제공 사업을 하는 경우 작은 공간에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실리콘테크와 GEMX는 상호 제조.판매 계약을 체결해 GEMX가 일본내 판매를,실리콘테크가 제조와 여타 지역에서의 판매를 각각 맡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세계 PC 서버 시장에서 리눅스 서버가 30%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리콘테크는 올해 중저가형 시장을 겨냥한 리눅스 서버 판매로만 약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031)320-4600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