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의 생산 고용 설비투자 등 각종 산업생산활동 지표들이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업은행이 1천6백6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3월중 중소제조업 동향''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생산지수는 전월에 비해 9% 증가한 96.5를 기록했다.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2.9% 늘어난 수치다.

종업원수가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은 17.9%로 2월에 비해 2%포인트 높아졌다.

감소했다는 업체 비율은 20%였다.

또 자사의 생산활동에 비해 필요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종업원 부족업체''의 비율도 2월 10.9%에서 3월에는 12.7%로 높아졌다.

설비투자를 실시한 업체 비중도 2월 12.4%에서 3월에 17.8%로 급상승했다.

이들은 주로 경쟁력강화를 위한 생산기계 교체와 수리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