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캐피탈은 세계 최초로 고객별 맞춤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카드를 대량으로 발급한다.

한장의 카드에 신용,직불,전자화폐 등 원하는 기능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원카드(one card)시대의 막이 오른 것이다.

LG캐피탈은 1일 비자인터내셔날의 개방형(Open Platform)스마트카드 발급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5월부터 카드발급을 시작해 연내에 10만장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방형 스마트카드란 호환성을 극대화해 카드 발행사가 고객요구에 맞게 카드기능(신용,직불,전자화폐,의료정보 등)을 손쉽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맞춤형 스마트카드다.

또 현재 사용하는 마그네틱카드와 달리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LG캐피탈은 고객이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카드사 서버에 접속해 필요한 기능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개방형 스마트카드에는 다양한 포인트 기능도 추가된다.

고객이 단말기나 리더기를 통해 손쉽게 자신의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고객과 가맹점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포인트 프로그램이 있어 카드사용자들은 원하는 대로 포인트를 통합하거나 개별 사용할 수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