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홍콩 및 영국정부가 주관하고 차이나전력 홍콩주택청 홍콩주택공사 인테저(INTEGER) 등이 참여하는 ''인테저 홍콩 파빌리온'' 프로젝트에 홈 네트워크 관련 기술 파트너로 참여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테저 등 프로젝트 참여사들이 미래형 주택 구현을 위해 설치하는 2개의 홈 네트워킹 생활체험관중 한 곳에 홈네트워크관을 마련,전시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 곳에 자체 홈네트워크 솔루션과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디지털TV PC 등 정보가전 제품을 설치,9월15일부터 2002년말까지 15개월간 운영키로 했다.

전체 체험관은 홍콩내 상업중심지인 해상공원 부근에 1천4백평 규모로 마련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홍콩 동남아와 중국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홈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권 획득에도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