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 캐피탈리스트들 3명중 2명은 내년초까지 벤처투자를 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미국 경기가 정체 또는 둔화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투시가 벤처캐피탈리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가 내년초까지 투자를 동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 4.4분기에 벤처투자를 재개하겠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했다.

또 올해안에 벤처투자를 하겠다는 응답자의 95%는 신생기업들의 인수합병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기업공개(IPO)를 통한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는 응답은 1%에 그쳤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