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동제품 업체 풍산의 1.4분기 실적이 영업부문에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5월중 1백50억원 규모의 자사주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27일 풍산 관계자는 "1분기 실적집계 결과 매출은 작년대비 10%가량 늘어난 2천2백96억원,영업이익은 19% 늘어난 4백16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에어컨용 ACR 튜브 등의 호황이 1분기 실적호조의 주요한 원인이었으며 2분기에도 이 부문의 호조와 함께 이달중 오만에 고부가가치 담수화사업용 합금관 납품 등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닛코금속과의 합작사업에 대해 풍산 관계자는 "합작법인으로 풍산이 6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풍산닛코금속 법인이 5월중 설립돼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게될 것"이라며 "수익성보다는 닛코금속의 선진기술 흡수가 주목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사주매입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5월중 실시할 예정이며 그 규모는 1백5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매입을 하더라도 방식을 직접 매입 또는 자사주신탁 형식으로 할 지,분할매입여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