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자동차부품 업체인 대한스텐리스 파이프(대표 김안식)는 26일 미국의 스미티 빌트와 1천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수출이 내수 부진에 따른 경영난 해소와 자동차 부품의 수출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빌트는 레저용 차량의 부품과 각종 액세서리 용품을 완성차 업체에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로 지난 99년말부터 대한스텐리스 파이프로부터 자동차용품 2백50만달러 어치를 수입해왔다.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에 있는 대한스텐리스 파이프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현재 90% 이상인 내수시장 의존 비중을 크게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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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