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CPA) 1차 시험 결과 1,706명이 합격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25일 1차 시험에 1만2,047명이 응시해 이중 1,706명이 합격, 합격률이 14.16%로 지난해 9.52%(1,331명)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합격점수는 매과목 40점 이상에 전 과목 평균점수가 70.66점 이상이다.

이번 1차 시험의 최고득점자는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이정석씨(1969년생)씨로 전과목 평균 점수가 88.66점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고려대 경영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소광문씨(1981년생)이며, 최고령자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종우씨(1956년생)이다.

합격자 명단은 27일자로 대한매일신문에 공고하고, 금융감독원 인터넷 홈페이지(www.fss.or.kr)에도 게시하며 음성전화(ARS 02-786-0810)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자등기우편서비스로 신청한 사람에게는 개별적으로 이메일이 송부된다.

성적조회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로 인터넷 홈페이지(www.itopmail.co.kr)를 접속한 뒤 응시번호, 주민등록번호로 자신을 확인한 뒤 개별조회하면 된다.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은 오는 7월 4, 5일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9월 21일에 발표된다.

정부는 기업회계 투명성을 위한 전문가 육성을 위해 최종합격자를 당초 750명에서 1,000명으로 늘려 뽑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