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자상거래의 성장성이 아시아지역에서 최고일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적 전자상거래 금융공급 체인서비스 업체인 트레이드카드(Trade Card)의 커트 카바노 회장은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 주최로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조찬강연회에서 "한국은 그 잠재력과 인프라 면에서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전자상거래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나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카바노 회장은 ''전자 무역에 있어 거래 절차의 간소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가트너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05년 전자상거래에서 아·태지역이 차지하는 규모는 2조4천억달러로 전세계 거래량의 2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금융결제도 거래 상품의 물리적 진행에 맞춰 실시간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역 거래를 간소화시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