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 브랜드인 ''싸이킹(CYKING)''을 국내외에서 함께 사용하는 글로벌 브랜드화하기로 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스페인 마드리드, 지난 3월 프랑스 파리 등에 이어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브랜드 론칭쇼를 열고 싸이킹 모델을 선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싸이킹은 유럽 론칭쇼에 힘입어 3월 한달 동안 유럽시장에서2만5천대나 팔리고 국내에서도 월 2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안에 4개 모델을 모두 출시해 먼지 봉투없는 청소기시장에서만 50만대 매출로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싸이킹을 시작으로 내수와 수출용 제품의 구분이 없는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펼치기 위해 올해 조직 개편시 제품별상품기획그룹을 해외 마케팅 소속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