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자동차제조업체인 도요타는 5명인 부사장 가운데 4명을 교체하고 부회장을 2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요타측은 이번 최고 경영진 개편이 경제단체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그룹내 결속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산하 부품 및 판매회사들의 인사 이동과도 연계돼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편에서 이케부치 고수케 부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생산 부문을 맡을 예정이다.

일본 통산성출신인 야마모토 고수케 부사장은 퇴진하며 후임으로 통산차관 출신인 나카가와 가쓰히로가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야가와 다다키 부사장은 그룹소유 트럭제조사인 히노사의 사장으로 전보된다.

가토 신이치 부사장은 도요타중앙연구소 책임자로 자리를 옮긴다.

공석이 되는 부사장 자리들은 전무들이 승진해 채워질 전망이다.

도요타 에이지 명예회장의 3남인 도요타 수헤이도 이번에 승진,대중차로 개발되는 비츠부문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태형 기자 toughlb@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