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액이 5,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25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국방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등 10개 정부부처와 한국전력, 한국통신 등 8개 정부투자기관에서 모두 5,14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전체 연구개발(R&D) 예산의 13.2%인 4,358억원이 지원됐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범 정부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제도(KOSBIR)가 정착단계에 들었으며,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정부부처와 투자기관에서 별도의 중소기업 전용사업을 운영하게 돼 중소기업의 참여가 제도적으로 보장됐다고 평가했다.

중기청은 기술개발 지원의 실효를 높이기 위해 올해는 △ 중소기업이 주관이 되어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직접 지원 △ 대기업과 별도의 중소기업 전용지원 사업 확대 △ 중기청의 홍보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