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업체들이 한국 부품업체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 부품업체들도 일본에서 통할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행사의 책임자인 이여성 현대모비스 해외영업본부장(상무)은 연간 50억달러 규모의 해외구매력을 갖고 있는 일본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 상무는 "일본 진출 첫해지만 약 2천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모비스가 해외 메이커에 수출하는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독자적인 수출 외에도 엔지니어링기술과 세계에 깔려 있는 물류망을 활용해 부품업체들의 해외진출을 돕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이 상무는 "현재 수출은 단일 품목 중심이지만 수년내에 시스템과 모듈을 수출할 수 있는 세계적 부품메이커가 될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를 위해 연관 협력업체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경기도 마북리에 있는 연구인원을 현재 2백10명에서 3백명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