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내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등에 협찬하는 방법으로 중국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올림픽 유치위원회와 가화문화그룹이 주최한 ''北京 2008올림픽 유치기원 중 한 슈퍼음악회''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저녁 열린 이 행사는 약 5만여명의 중국 젊은이들이 참석한 가운데중국 국영방송인 CCTV를 통해 생방송됐으며, 삼성전자는 스폰서 참가를 통해 삼성의브랜드를 인지도를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안재욱, 유승준, 베이비복스 등 중국내에서 한국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가수들이 참여해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점유율 1위인 컬러모니터를 비롯해 MP3플레이어, 휴대전화, 프로젝션TV, DVD(디지털 다기능 디스크) 플레이어 등 첨단 디지털제품의 판매에역량을 집중, 중국에서 36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