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경영회계법인(대표 박성근)이 벤처기업 서비스를 특화하고 있다.

현재 회계사 숫자는 35명 정도.

삼일 영화 안진회계법인 등 대형 회계법인 출신은 물론 창투사와 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 출신 회계사들이 골고루 포진해 있다.

그동안 회계법인은 창투사나 벤처인큐베이팅 업체 등과 제휴를 맺고 회계.컨설팅 서비스나 IPO(코스닥 등록업무)를 간접 지원해 왔다.

그러나 화인은 벤처기업의 발굴에서부터 기업가치 평가,M&A 관련 컨설팅,투자유치,코스닥 등록업무등 벤처 기업이 필요로 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코스닥에 등록시킨 업체만도 미디어솔루션 에스넷시스템 안국약품 평창하이테크산업 타임아이엔씨 마인에스에이 등 10여개에 이른다.

최근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를 마친 넷웨이브를 비롯 크로스텍 파이언소프트 액토즈 그린바이오텍 등의 IPO를 진행중이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공공펀드인 "국민벤처펀드"투자심사 업무를 맡고 있으며 다산벤처와도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경기엔젤,스마트엔젤 등 엔젤에 대한 지원 및 사후관리 업무도 진행한다.

산은캐피탈 출신인 김도균 이사는 "대기업 중심인 대형 회계법인과 달리 벤처 전문 법인답게 개별 벤처기업에 대해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강점"이라며 "앞으로는 벤처기업의 M&A 업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