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금리를 내릴 의향이 없다는 점을 19일 재확인했다.

ECB는 이날 발표한 4월분 월례 보고서를 통해 "유로권에는 여전히 인플레 위협이 상존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고수한다는 결정은 중기적인 물가안정성에 대한 위험요인을 평가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어 "ECB의 통화정책은 지속적으로 중기적인 물가안정에 초점을 맞출것"이라며 "과거 기준으로 볼때 현재의 명목 금리와 장단기 이자율은 높은 수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