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분야 벤처기업인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는 미국에 있는 투자조합인 코웰헬시온으로부터 20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디파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웹기반 실시간 전기안전관리(iKEN)''의 사업성이 높이 평가돼 이번 투자유치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2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으며 이 자금을 합쳐 향후 3년간 총 1천만달러를 유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웰헬시온은 미국 홍콩 등지에서 투자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도 본격화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케이디파워 관계자는 덧붙였다.

''iKEN''은 인터넷으로 회원사의 전기 사용량, 피크 전력, 과부하 여부 등 40여가지 전기 상태를 점검해 이상이 생기면 원격 제어를 통해 전기 흐름을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031)980-8011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