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가 미국 투자펀드인 칼라일과 추진해온 쌍용정보통신 지분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쌍용양회는 17일 공시를 통해 "2001년 1월13일 기본계약 체결 이후 미국 칼라일과 추진해온 쌍용정보통신 지분 매각 협상이 결렬됐으며 향후 새로운 매입 희망자와 교섭해 인수여부 및 인수조건이 확정되는 대로 2001년 10월26일까지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양회는 현재 3∼4개의 국내외 SI(시스템통합)업체를 대상으로 원매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