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귀족사이트가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신라호텔은 16일 e삼성아시아와 싱가포르의 패션잡지인 "The PeaK"사와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노블리안닷컴(www.noblian.com)의 싱가폴 사이트를 17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신라호텔이 운영해온 노블리안닷컴은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커뮤니티와 쇼핑몰을 결합시킨 포털사이트다.

싱가포르 노블리안 사이트는 국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골프 여행 레스토랑 음식 정보등을 현지에 맞게 재구성하고 하버드 예일대 등 해외유수 졸업생들이 모일 수 있는 동창회 커뮤니티도 개설할 예정이다.

노블리안닷컴은 오는 29일 "The PeaK"와 공동으로 정부 기업 언론사 등의 유력인사들을 초청,대대적인 오픈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싱가포르의 경우 소득수준이 높은 상류층들이 많지만 이들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가 없었다"며 "노블리안닷컴을 한국과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하이클래스 포털사이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