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기기업체인 신도리코가 미국 렉스마크와 1억달러 규모의 레이저프린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도리코는 올 6월부터 아산공장에서 레이저프린터를 생산하기에 앞서 미리 수출물량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프린터 자체 개발과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국내시장에서도 레이저프린터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에도 렉스마크에 레이저프린터 3억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에따라 올 1월 디지털복합기 피니셔를 영국 제록스에 5천만달러어치 수출한 것을 포함,신도리코는 최근 6개월간 총 4억5천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작년에 매출 2천9백73억원,당기순익은 4백억원을 기록했다.

복사기와 팩시밀리등을 주로 판매하고 내수가 수출보다 두배 많다.

올해는 수출을 두배 늘려 매출 4천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