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의 대표격인 "참眞이슬露"가 16일로 판매량 20억병을 돌파했다.

진로는 지난 98년 10월 참이슬을 생산하기 시작한지 2년6개월만에 20억2백96만8천병을 판매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참이슬의 판매량은 총 72만 로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족관을 3백13개 만들 수 있는 분량에 해당한다.

또 용기를 일렬로 눕혀 놓을 경우 서울 부산간을 4백84회 왕복할 수 있고 지구를 10바퀴 돌고도 남는 분량이다.

참이슬은 2001년 2월 기준으로 전국시장 점유율 53.7%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소주업계의 대표적 히트상품.지난해 12월에는 전국시장 점유율 51.5%를 기록해 단일 브랜드로는 사상 최초로 점유율 50%벽을 넘어섰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