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의 CD 겸용 MP플레이어인 ''CD-옙(Yepp)''이 지난 91년부터 2000년까지 10년간을 상징하는 제품으로 지난 1일 개관한 노벨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80년대를 상징하는 전시물로 뽑혔던 소니의 ''워크맨''이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한다면 CD-옙(Yepp)은 90년대 이후 불기 시작한 디지털 음악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노벨재단은 내년부터 노벨상 1백주년을 기념,세계 주요 도시 순회전시회를 계획 중이어서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삼성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