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그랜저XG 모델을 고급화한 ''2001년형 그랜저XG''를 개발, 시판한다고 13일 밝혔다.

새 모델은 경음기, 차임버저, 가죽시트 이중봉제선 등 에쿠스에 있는 사양을 도입했으며 새로 디자인된 알루미늄 휠, 중후한 느낌의 엠블렘, 검은색 투톤과 은이슬색 바디컬러 등을 적용해 고급스런 이미지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또 편의성과 안전성을 위해 파워 윈도 스위치 등 각종 스위치에 조명을 추가했고 전자식 크롬미터를 2.0 모델까지 확대했으며 레인센서(빗물의 양을 감지, 와이퍼속도를 자동 조절), 조수석 시트 요추 받침대, 유해가스 차단장치 등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3.0 모델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16인치 알루미늄 휠과 타이어를 사용, 15인치를 쓰는 2.0 및 2.5 모델과 차별화했다.

배기량은 2천cc, 2천500cc, 3천cc로 8개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1천940만 2천850만원.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