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인터내셔널(대표 신덕호)은 핸드폰 지갑 가방 등 귀중품에 꼬리표(RF 태그)를 부착한뒤 도난시 자동경보음이 울리는 "분실방지 경보기"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개인이 소지한 모든 물건에 태그를 붙여 그중 1개라도 수신기로부터 일정거리(5m,7m,15m)이상 떨어지면 경보음이 울리도록 돼있다.

태그는 송신기,분실방지 경보기는 수신기 역할을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고유ID 코드에 변별 태그를 채택함으로써 수신기에 입력할 수 있는 태그수가 1만개까지 가능하다"며 "사실상 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모든 제품의 분실이나 도난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출때 자녀의 옷에 태그를 붙일 경우 미아방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 회사는 분실방지 경보기와 이를 응용한 재고 및 판매관리 시스템에 관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매리어트호텔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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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