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중공업은 기계부품 및 소재사업을 전문화하기 위해 소재사업부문(창원 2공장)을 분할해 신규 법인을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중공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소재사업부문 분할안을 결의했으며 오는 5월25일 주총을 거쳐 6월15일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신설 법인은 쌍용중공업이 지분 1백%를 갖는 물적분할 회사로 쌍용중공업의 기존 주주들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쌍용중공업은 소재사업부문을 분할하고 향후 외자유치를 통해 방위산업과 선박용 엔진사업에 주력하게 된다.

또 내연 및 태양광,풍력 발전설비 사업과 탈황 등 환경설비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