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침실용 소형 에어컨인 `스위트 홈(SweetHome)''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거실용 중형 에어컨 이외에 침실 같은 사적인 공간에 적합한 에어컨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으로, 본격적인 `1가구2에어컨''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두께가 시중에 나와있는 에어컨 가운데 가장 얇은 14cm에 불과한데다다양한 색상에 크기도 가로 57cm, 세로 56.8cm의 소형이어서 액자처럼 보이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벽걸이형으로는 처음으로 3면 입체냉각방식을 채용하는 한편 도서관(35dB)보다 낮은 30dB의 저소음을 실현해 쾌적한 수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8평형 미만 소형 에어컨의 매출비중은 98년 전체의 30%미만에서 현재 35% 수준으로 증가했고 1가구2에어컨 수요층도 98년의 5% 수준에서 10% 수준으로 늘고 있다"면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6평형 99만원대, 8평형 115만원대.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