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지나가는 기업에만 투자합니다''

KTB인큐베이팅(대표 송낙경)은 DVF(Death Valley Fund)라는 이름을 내걸고 20억원 규모의 엔젤펀드에 참여할 개인투자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송낙경 사장은 "창업 단계부터 벤처캐피털이 투자하기 전단계의 벤처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자금 위기상황을 죽음의 계곡으로 비유했다"며 "이들 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선인터넷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기업에 투자한다.

업체당 투자 한도는 2억원.

특히 투자 기업에 재무 마케팅 제휴알선 등의 인큐베이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엔젤펀드다.

이 펀드에 출자할 수 있는 최저금액은 1천만원이며 만기는 5년이다.

배당은 수익 발생이 예상되는 2년차부터 매년 실시한다.

심사는 KTB인큐베이팅의 모회사인 KTB네트워크가 맡는다.

오는 17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02)2188-5500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