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금융을 배워야 한다"

미국 경제대통령인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금융시장이 복잡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초등학교 때부터 금융에 대한 기초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금융교육은 특히 극빈자나 저학력자가 재산을 증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편"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철저히 교육하면 빈부격차를 어느 정도 시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