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김상도 전무

싼타페의 마케팅 전략은 한마디로 차별화다.

장르를 뛰어넘는 크로스오버라는 세계적 추세에 맞춘 차라는 점과 정통 오프로더와 달리 온로드 겸용 다목적 차임을 집중 부각시킬 것이다.

최근 싼타페의 브랜드 이미지가 제고되고 있다.

브랜드파워를 더욱 강화하겠다.

올해 판매목표는 내수 5만대,수출 12만대다.

당초 미국과 유럽시장을 겨냥한 수출용 차이기 때문에 내수목표가 적은 것이다.

현재 약 8천2백대가 밀려있는데다 월 5천대 정도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미출고 고객의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테라칸과 같은 다목적차라는 점에서 일부 수요층이 중복되나 가격대와 용도가 다르다는 점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기아자동차 김만유 전무

카니발의 올해 판매목표 대수는 8만대다.

작년보다 35% 이상 목표를 상향설정 한 것은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하루 평균 4백~5백대 정도가 계약된다.

이 추세라면 미니밴 시장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카니발의 마케팅 방향은 높은 가치와 품질이다.

이를 통해 한국 미니밴의 완성작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특히 미국으로 수출되는 시점에 맞춰 다양한 광고 등을 통해 높은 품질력을 갖춘 차라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용도면에서 출퇴근은 물론 업무용 레저용 자영업용 등 전반에 걸쳐 카니발만이 이 모든 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카렌스와 카스타의 경우 판매는 부진하지만 지금도 충분한 경제성이 있다는 점과 미니밴 가운데 상품성이 높은 차라는 점을 부각시켜 판매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쌍용자동차 황교순 이사

무쏘를 국내 최장수 SUV로 성장시킬 것이다.

출시된지 8년이 넘었지만 지난 2년간 4륜 구동부문에서 연속 판매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는 게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직수출망을 통해 해외시장에도 내다 팔 생각이다.

올해 판매목표는 5만8천대이며 지금도 일일 평균 계약고가 매달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목표치 달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은 무쏘 코란도와 함께 하반기중 Y-200이 나오면 4륜구동차의 풀라인업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도 커질 것으로 본다.

Y-200은 럭셔리 지프형 차로 2천9백cc 디젤엔진과 3천2백cc 가솔린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