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까지 중국에 알로에 농장 3백만평을 조성하고 제조공장을 건설해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등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알로에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지난 5일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남양알로에의 이병훈(39) 사장은 세계 알로에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그는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 1백20만평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는 등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곳 농장에 모두 2천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중국 현지법인도 설립해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을 파는 등 중국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의 ''남양알로에 인터내셔널''을 통해 현지 방문판매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