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이 처음으로 민간업체에 의해 운송된다.

현대택배는 민간 물류업체로는 처음으로 우편물의 지역간 운송을 맡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택배는 서울-부산, 대전, 원주 등 21개 구간에서 편지 엽서 소포 등의 우편물을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송한다.

운송물량은 우정사업본부 전체 물량의 10%로 차츰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발족한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물류비를 줄이기 위해 위탁운송을 시작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