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보험회사인 알리안츠와 독일 3위 은행인 드레스드너가 약 2백30억유로(2백10억달러) 규모의 합병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티그룹 AIG HSBC에 이어 시가총액 1천96억유로에 상당하는 세계 네번째 규모의 금융그룹이 탄생하게 됐다.

베른트 파르홀츠 드레스드너 회장은 "양사 이사회가 각각 합병을 승인했다"며 "드레스드너 주주가 10주당 알리안츠 주식 1주와 현금 2백유로씩 받게 된다"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