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영자들이 사업운영의 능률을 위해 완전하게 통합된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싶어한다.

하나의 시스템으로 마케팅, 영업, 회계 등 기업의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한다는 아이디어는 정말 환상적인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기업문화를 유지하면서 컴퓨터시스템이 가져다 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기업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전산화한다는 것은 단지 컴퓨터시스템의 문제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통합 전산시스템의 도입은 조직의 문화가 깃든 사업운영방식에 대대적인 변화를 몰고 온다.

이러한 이유로 컴퓨터시스템 도입에는 최고경영자의 지속적인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금 아시아 지역에는 세계의 다른 곳처럼 이러한 움직임에 발빠르게 적응하는 최고경영자가 있는 반면 아직 조심하면서 머뭇거리고 있는 경영자도 있다.

-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이 최근 파이스턴이코노믹리뷰와 가진 인터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