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쓰시타전기는 직원들이 자신이 일하고 싶은 부서를 선택할 수 있는 프리 에이전트(FA) 제도를 내년 4월 도입한다.

대상은 입사 7년 이상의 과장 이하 직원들로 첫 해에는 전체 직원의 약 20%인 3천명 정도가 해당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동일 부서에 3년 이상 근무한 직원은 누구나 희망 부서로의 이동을 회사에 신고할 수 있다.

매년 12월 이동 희망 여부를 인사부에 직접 의사표시만 하면 된다.

인사부는 지원자의 뜻을 각 부서장에게 전달하고 부서장은 지원자의 근무실적을 참고해 수락 여부를 결정한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