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제일생명이 서울 여의도에 있는 KTB빌딩을 매입했다.

알리안츠제일은 내년초 강남 서초동 본사를 여의도로 옮기기 위해 KTB빌딩을 매입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여의도 KTB빌딩은 지하 8층, 지상 25층(연건평 1만2천평)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KTB는 장부가 7백2억원을 약간 웃도는 가격에 이 빌딩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알리안츠제일은 지난 25년동안의 강남구 서초동 제일생명 네거리 시대를 접고 금융의 중심지인 여의도 시대를 열게 됐다.

회사측은 현재의 본사 건물이 낡은데다 비좁아 1년전께부터 사옥 이전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알리안츠는 당초 교보생명이 제일생명 네거리에 건립중인 건물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입주 시점이 늦어질 것을 우려해 KTB건물을 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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